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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뉴스앤조이 기사_20대, 정치에 불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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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정치에 불붙이다
정치 주제로 열린 대학생들의 슬라이드 파티 '공감, 통감, 용감'
입력 : 2010년 05월 18일 (화) 14:36:21 / 최종편집 : 2010년 05월 18일 (화) 17:07:46 [조회수 : 232] 이기철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6·2 지방 선거로 뜨겁다. 치열했던 예비 후보 경선이 끝났고, 지난 5월 14일 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한나라당은 '정권 유지'를 목 놓아 외치고, 범야권은 정권을 심판한다며 '후보 단일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방 선거를 보도하는 미디어는 뜨겁지만, 그 속에서 20대가 내는 목소리는 찾기 힘들다. 투표율이 바닥인 20대를 두고 어른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20대는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는 걸까.

   
 
  ▲ 20대가 정치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공감, 통감, 용감' 행사가 5월 12일 서울시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뉴스앤조이 이기철  
 
5월 12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공감, 통감, 용감'에 참여한 이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20대 대학생들이 정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그나이트'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그나이트는 쌍방향 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아직은 낯선 토론 문화다. 행사 참가자는 슬라이드 이미지 20장을 사용해 5분간 발표한다. 슬라이드 한 장당 주어지는 시간은 15초. '어딘가에 불을 붙이다'는 뜻을 가진 이그나이트(ignite) 행사는 슬라이드 파티라고 불리기도 한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 서울 생활 3년 차인 대학생 김은수 씨(연세대 정치외교학과·23)는 월요일을 '월료일'로 발음하는 부산 시민이다. 그는 언론사가 보도하는 중앙 정당 싸움에 지쳤다고 했다. 지방 선거가 코앞인데 중앙 정쟁만 보도하는 건 아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역 민생을 생각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자신은 "6·2 지방 선거에서 부산 바다 축제의 교통 체증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원문 보러가기!!